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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구는 하늘에서 어떻게 보일까?

지구가 아파요.
이런 말이 들리는데도 아름다울까?

궁금해. 알고 싶어.
과연 어떨지...

내가 낙하산에서 본 지구는 그냥 평범했어.
작은 모형들이 있는 모습.
그런데 말이야
참 신기하게도 처음 그 모습을 보았을 때
내 입에서는 우와~ 하는 말이 나오더라구.

그렇다면 지구는 그냥 그 자체로 아름다운게 아닐까?
Posted by 마루헤지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주변이 환하다.
해가 뜬건지 네온사인이 머리 위에 있는지 위를 올려다본다.
안보인다, 아무것도.
그래도 아침이다. 내 방엔 빛이 잘 안들어오니까.

우유를 컵에 따라 부엌으로 올라간다.
물론 우유에는 커피를 넣었다.
모닝우유보다는 모닝커피가 나에게는 더 잘 어울리니까.
그러나 나는 밀크커피에 빵을 먹지 않는다.
밥을 먹을 때도 있고 콘프라이트를 먹기도 한다.
정말 대중없다.

내려와서 씻는다. 아니 이미 씻었다.
사뿐히 책을 피고 읽는다. 읽는척한다.
시간을 때워야한다. 아직 밖은 추우니까.

커피 기운이 돈다.
나는 깨어난다.
추위를 뒤로하고 걸어나간다.
현관문이 열린다.
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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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루헤지

잠깐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하나. 둘. 셋.

그 무엇도 생각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그저 숨만 쉴거라 생각했다.

이런, 45초. 한계다.

이제 타이머를 맞춘다. 5분.

이번에도 역시 한계가 자꾸 느껴진다.

그래도. 그래도.

결국 5분은 채웠다.


현대인들은 정서불안이다. 똑똑한 전화기를 다 들고 다니니 사람이 멍청해질 수밖에.
나 역시 그렇다. 그래서 이제는 바뀌려한다. 명상. 이것만으로도 나는 변하겠지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냥 묵상.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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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루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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